어스2 에센스 상장 후 일주일, 잡담

메인서버에 자원 업데이트가 이루어진 후, 어스2 웹사이트와 메타마스크 지갑 연결 및 에센스 출금 신청 업데이트, 그리고 에센스 상장까지 여러가지 업데이트가 있었지만 어스2 공식 공지문은 나온 것이 없는 상태인데요.

오늘은 에센스 상장 후 일주일을 경험 하고 난 후 느낀 사적인 잡담을 담을 예정이니, 어스2에 대한 정보 획득을 원하시는 분들은 그만 읽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토록 기다리던 에센스 상장이 이루어진 지 이제 일주일이 지났는데요. 솔직히 말하면 저는 에센스가 상장이 되면 에센스의 가격이 50센트 내지 1달러 사이에서 책정이 되지 않을까 하고 기대를 하고 있었습니다.

현실은 10센트에서 14센트 사이를 왔다 갔다 하는 중이구요. 상장 초반 가격 변동이 들쑥 날쑥 해서 단타를 통한 에센스 거래 수익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사실 있었는데요. 아시는 분은 아시다시피, 제 메타마스크 지갑이 해킹을 당하면서 에센스 출금 신청을 취소 했구요, 아직도 놀란 가슴에 메타마스크 지갑을 만들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도 에센스 가격이 많이 올라가면, 서둘러 지갑을 만들고 원금 회복을 위해 일부의 에센스를 매도하고 싶은 계획이 있었지만 현재의 에센스 가격에는 팔고 싶은 마음이 없어서 언제쯤 출금을 하고 거래를 시도할 지 아직 모르겠습니다.

혹시라도 앞으로 에센스 시장 가격 분석이나 거래 방법등의 정보를 원하시는 분들은 제 채널보다는 크립토 거래쪽에 더 지식이 있으신 유튜버 분들의 채널에서 정보를 얻으시길 권해드립니다.

에센스의 가격이 10센트 초반가격에 머무르는 이유를 살펴보면, 일단 새로운 유저 유입이 많이 없습니다. 어스2 측에서 광고를 전혀 안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이유가 될 것 같은데요. 유동성 풀 제공도 없었구요. 그도 이해가 가는 것이 어스2 웹사이트는 너무 자주 래깅을 겪는 것 같습니다. 테크니컬 한 쪽의 지식이 없어서 그 이유가 무엇인지 알 수 없지만, 일반 유저의 입장에서 봤을 때, 새로운 유저가 들어와 어스2 사이트에 들어와 경험을 했을 때 신뢰를 줄 만큼 아직 준비가 되지 않은 것 같기 때문에, 언제쯤 이런 자잘한 버그가 없어지고 어스2의 광고가 대대적으로 이루어 져서 모든 사람들이 어스2를 알게 되고 즐길 수 있는 날이 올 지 현재로서는 가늠을 할 수가 없습니다.

에센스가 상장되면 일부를 팔아 원금을 회복하고 나머지 타일과 에센스로 어스2를 즐겁게 즐기려고 생각하고 있던 저의 계획에 차질이 생겨 약간 의기소침한 상태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계정에서 매일 받고 있는 쥬얼과 에테르를 현금으로 전환하여 소득으로 계산해 보면 매일 40불 이상의 소득을 얻고 있는 셈이기 때문에, 어스2의 플랫폼에 대한 미래 지향적 기대뿐 아니라 현실적 ROI 측면에서도 가치가 있는 것은 부인하기 어렵기 때문에 어떻게 버틸지에 대한 고민이 더 생기는 것이 솔직한 심정입니다. 현재는 에센스 거래를 하고 있는 사람들도 대부분 기존 어스2 유저들이 대부분인 것 같구요, 새로운 유저들이 어스2를 알게 되고 메리트를 느껴 대거 들어오는 그 시점까지 저를 포함한 기존의 유저들이 어떻게 앞으로의 긴 여정을 버티면 좋을 지 그 고민을 해 봐야 하는 시점인 것 같습니다.

오늘 아침, 공식 어스2 디스코드 채널의 모드 중 한 명인 크리스가 타일 정리를 한다는 광고를 보았는데요.

기다림에 지쳐 떠나가는 것이 아닌 가 하고 짐작이 되었습니다.

지난 2024 GDC 에서 보여줬던 E2V1 영상을 떠올리면, E2V1이 공개되고 멀티 유저 플레이를 문제 없이 지원할 수만 있다면, 어떤 멋진 빌딩이나 도시를 건설하기 이전에도 태초의 지구를 온라인 상에서 즐기는 것 자체로도 엄청난 가치를 가지고 있을 것 같은데요. 이러한 기대가치 때문에, 전 아직은 어스2를 떠날 수가 없습니다.

그럼 우리는 어스2가 활개를 치는 그 날까지 어떻게 잘 기다릴 수 있을까요?

어스2 프로젝트의 강점을 꼽자면 강력한 커뮤니티의 힘이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현재 에센스 가격이 그래도 현재의 수준을 지켜주고 있는 것도 기존 유저들이 받쳐주는 덕분인 것 같구요. 그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유저 베이스는 아무래도 한국인 유저들이라는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개개의 유저들은 일단 커뮤니티 활동을 계속 열심히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어스2 커뮤니티에서 어떤 재밌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 지, 소식을 접하고 참여함으로써 어스2 웹사이트에서 얻을 수 있는 에센스스, 자원, 쥬얼, 타일 등이 아닌 사람들과 어울림으로써 얻는 재미를 얻음으로써 앞으로의 긴여정을 조금 덜 지루하게 버틸 수 있지 않을 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한국 유저 베이스의 탈사 메가시티, 아진 메가시티, 이순신 메가시티 등 커다란 메가 시티들에서도 유저들끼리의 친목 단합을 유지하면서 재미거리를 선사하는 이벤트 등을 종종 해 주신다면 유저들이 버티는 데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이상, 에센스 상장 이후 느끼는 개인적인 솔직한 심정을 떠들어 보았구요. 어스2는 분발해서 계속 지연되어 불평이 쌓이고 있는 출금 지연 문제, 옐로우 에너지 승인 처리 문제, 자원 클레임 승인 문제 등 질질 끄는 악습을 떨쳐 버려서 좀 더 쾌적한 어스2 시스템 환경을 만들어 주었으면 좋겠구요, 조만간 나올 것 같은 어스2의 공지사항이 발표 되면 다시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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